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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1,900선 회복…환율 이틀째 하락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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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5 10:05
2011년 10월 25일 10시 05분
입력
2011-10-25 10:05
2011년 10월 25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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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거의 두 달 만에 장중 1900선을 회복했다. 25일 코스피는 오전 9시5분 현재 6.73포인트(0.35%) 오른 1904.8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67포인트(0.14%) 오른 1900.99에 장을 출발해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19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월1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계기로 유럽 재정위기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전날 급등세를 보여 1898.32까지 올라 이날 1900선 회복을 이미 예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6억원, 7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도 1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397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틀째 내리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9분 현재 전날보다 4.70원 내린 112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4.90원 하락한 1129.50원으로 출발해 하락폭을 조절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 불안이 해결 기미를 보이면서 안전자신으로 인식되는 달러에 대한 매수세가 꺾이고 있다.
독일이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을 1조 유로 이상으로 확대하는 안을 찬성하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 위기 해소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에서는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도 되살아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부정적 뉴스가 나올 경우 환율이 급격히 상승할 거라는 불안감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ㆍ엔 환율은 100엔당 1482.57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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