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S 伊서 곧 판매될 듯… 삼성 판금소송 연말로 연기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28일 03시 00분


삼성전자가 이탈리아에서 제기한 애플 아이폰4S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 심리 일정이 연말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애플은 신제품 아이폰4S를 이탈리아에서 곧바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27일 블룸버그와 이탈리아 현지신문 AGI 등에 따르면 2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은 아이폰4S 판매를 즉각 막아 달라는 삼성전자 측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대신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의견은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서로 검토해야 할 자료가 방대하고, 소명자료를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밀라노 법원의 마리나 타바시 판사는 2차 심리 날짜를 12월 16일로 미뤘다. 이에 앞서 아이폰4S 판매금지 가처분 관련 1차 심리를 열었던 프랑스에서도 다음 심리가 11월로 잡혔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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