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4분기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강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4분기에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사업 양도 관련 최종 승인 여부에 따라 1회성 이익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는 20나노급 공정 확대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며, 파운드리 주문 확대가 예상되는 시스템 LSI도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실제 내년 비메모리 설비 투자에만 8조원을 계획하는 등 반도체 부문에만 최고인 15조원 안팎의 투자를 구상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통신 부무은 최근 출시한 갤럭시 넥서스와 갤럭시 노트를 통해 공격적으로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LTE단말기도 신제품 출시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TV의 경우 전통적 성수기에 접어들었지만 시장 여건이 선진국 시장 여건이 불안한 점을 감안해 신흥시장 중심의 지역특화형 모델을 개발하고, 여전히 부진한 디스플레이는 OLED등 수요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3분기까지 누계 매출이 117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9500억원에 달하는 만큼, 현재 정도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출 150조원, 영업이익 15조원'의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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