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자산업 대격변기… SW인재 집중육성”

창립 42주년 행사

삼성전자가 창립 42주년을 맞아 ‘진정한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은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에서 열린 창립 42주년 기념행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와 장기 저성장 시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전자산업도 대격변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며 “진정한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고 창조적 리더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부회장은 △과감한 도전 정신과 개방적 사고로 창조적 혁신 △신사업 경쟁력 확보와 신흥시장 공략 가속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통합 역량 강화 △소프트웨어 분야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 등 4가지 사항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특히 최 부회장은 “전자산업이 전면적으로 재편되는 10년 뒤에도 산업을 선도하려면 뛰어난 하드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조적 소프트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확실성과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은 인재”라며 “소프트 분야 우수 인재와 전문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우수 여성인력을 적극 발굴해 육성할 것”을 주문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