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 발표로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최대 낙폭을 보이며 급락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2만1000원(6.1%) 급락한 32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6670억 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현대모비스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6만 원에서 43만 원으로 낮췄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화 관련 손실과 유로화 약세에 따른 수입원가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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