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멜로 드라마 한 편이 안방 극장을 점령하고 있다. 김수현 작가의 화려한 복귀작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이 그 주인공. 그 동안 다소 무거운 주제의 정통 멜로 드라마는 시청률 순위에서 부진했던 것과 비교해보면, 천일의 약속의 이 같은 인기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방영 2회 만에 단숨에 마니아들을 양산시키더니 어느새 월화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꽤 찬 천일의 약속은 매회 화제를 낳으며, 신문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수애, 김래원, 정유미 등의 주연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실력파 조연들의 연기가 김수현 작가의 맛깔스러운 대사를 제대로 살리고 있다는 평.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드라마의 결말을 예상하며, 천일의 약속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특히, 쟁쟁한 주연 배우들 속에서 노향기 역을 맡은 정유미는 지고 지순한 순정파 여인을 사랑스럽게 표현해내 호평을 얻고 있다. 사임당화장품의 전속모델로, 그 동안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어필해 온 정유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전속모델 정유미가 출연 중인 드라마 제작지원에 나선 사임당화장품은 이번 천일의 약속 제작 지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사임당화장품의 관계자는 “본격 멜로드라마 임을 감안해 작은 소품 하나까지도 적극적으로 지원, 명품 드라마를 완성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