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 당일에도 4% 가까이 급락하는 등 사교육 관련주들이 일제히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수능 난도가 낮을 것으로 분석되며 연일 약세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증시 폭락이 주가를 더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 주가는 전날보다 4200원(3.56%) 하락한 11만3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청담러닝, 정상제이엘에스 등도 각각 3.57%, 1.3% 하락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사교육 관련주의 부진에 대해 “수능이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는 데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EBS 연계율을 70% 이상 높이면서 사교육 시장 수요가 점점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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