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네시스 쿠페’ 내·외관 실제로 보니…

[사진출처=보배드림]

오는 12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발표될 예정인 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 쿠페 국내형 모델의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한 네티즌은 지난 10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의 자유게시판에 영암서킷에서 발견했다며 신형 제네시스 쿠페의 외관과 내부사진을 올렸다.

제네시스 쿠페의 페이스리프트모델(부분변경모델)은 최근 스파이샷과 각종 공식 사진들이 인터넷을 장식했으나, 그동안 공개된 사진은 모두 미국 수출형이었다.

네비게이션도 장착됐으며 토크표기 역시 국내식인 국내형 모델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

신형 제네시스 쿠페는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계승해 헥사고날 그릴을 채택했으며 더욱 날렵해진 범퍼를 적용해 전면부에 변화를 줬다. 휠을 비롯해 헤드램프, 테일램프 역시 기존 모델에 비해 많이 바뀌었다.

[사진출처=보배드림]

일부 매체에 공개된 제원에 따르면 ‘제네시스 쿠페 380 GT’에는 3.8리터 직분사 엔진이 장착되며 최고출력 350마력,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5.9초. 이는 기존 모델에 비해 47마력이 높아졌고 최대토크도 4.0kg·m 향상된 것.

‘제네시스 쿠페 200 터보’는 2.0 TCI 엔진이 장착되며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8.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7.2초. 이전 모델에 비해 65마력 높아졌으며, 최대토크도 7.5kg·m 향상됐다.

제네시스 쿠페의 경쟁차량으로 지목되는 인피니티 G37 쿠페, 쉐보레 카마로, 포드 머스탱 등과 비교해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생각보다 괜찮긴 한데 예전에 비해 날렵한 느낌이 사라졌다”, “직접 봐야 알겠지만 도시적인 느낌이다”, “내 눈엔 이번 버전이 훨씬 보기 좋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진하 동아닷컴 인턴기자 jhjinh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