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D,협력사에 R&D자금 10억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14일 03시 00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이라이콤 등 8개 협력업체의 사업을 상생협력 프로그램‘크레파스(CrePas·Creative Partnership)’의 협력과제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는 최대 10억 원의 ‘연구개발(R&D) 협력펀드’ 자금을 무보증 및 무회수 조건으로 지원한다. 또 회사 측은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해당 협력업체로부터 총 1500억 원가량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파스’는 협력회사의 기술개발 과제를 선정해 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고 구매까지 보장하는 SMD의 상생협력 프로그램. 2009년부터 3년간 총 41개사의 44개 과제를 선정해 공동개발, 상품화 구매, 공동특허 취득 등을 지원해왔다.

조수인 SMD 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질적 성장을 위해선 협력회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재 부품 장비 분야의 동반성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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