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원 윤영우 감독 <떠날 수 없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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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4일 13시 56분


KAC 한국예술원 영화과에서 제작한 워크숍 작품들이 연이어 단편영화제에 초청되면서 독립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1월 7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폐막한 제9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 한국예술원 2학년에 재학 중인 윤영우 감독의 <떠날 수 없는>이 국제경쟁부분에 진출하였다. 이번 영화제는 전세계 90개국 총 2,173편이 출품되어 역대 최다의 작품수를 기록하였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총 35개국 54편의 최종 국제경쟁 작품이 가려졌으며 지난 11월 2일부터 7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국내외 유명영화인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개최되었다.

<떠날 수 없는>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지하철 단속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신하고 있는 주인공과 김밥을 파는 어머니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갈수록 심화되는 사회적 약자들과 그들을 둘러싼 사회적 시선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이 돋보이는 작품이며 2010년 한국예술원 영화과 1학년 제작 워크숍을 통해 촬영된 윤영우 감독의 첫 번째 작품이다.

교내 상영회 당시 1학년이 찍은 첫 연출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완성도와 작품성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아쉽게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첫 번째 작품으로 커다란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윤영우 감독은 현재 한국예술원에서 <파주>를 만든 박찬옥 감독의 멘토링과 학교의 제작지원을 통해 두 번째 단편 작품을 준비 중이다.

이처럼 KAC 한국예술원은 교수 개인의 학문적 자질 이외에도 현재 한국영화 제작 현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전문 영화인을 교수로 임용하여,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경험과 실습능력을 신장하고 있다. 아울러, 매학기 영화제작 워크숍을 진행하여 이론이 실기로 확장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작비 지원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더는 동시에 작품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KAC 한국예술원은 2012년 충정로 캠퍼스로 확장 이전되고, 스타 교수진을 영입하여 실용음악학부, 뮤지컬학부, 영상/연예학부가 확대 신설된다. 현재 수시 접수 중이고, KAC 한국예술원 홈페이지(www.ikac.kr)와 진학사, 유웨이를 통해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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