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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채널A 리포트]최재원 SK 부회장, 빠르면 이번주 소환
채널A
업데이트
2011-11-14 17:06
2011년 11월 14일 17시 06분
입력
2011-11-14 16:49
2011년 11월 14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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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이틀에 걸쳐 SK그룹과 계열사, 관련자들의 자택까지 30여곳 안팎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우선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내사 단계에서 확보한 수백 개의 계좌 내역과 방대한 양의 압수물 등을 대조해 가며 최재원 SK그룹 부회장의 횡령 혐의를 강도 높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횡령 창구로 쓰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계열사들이 비상장사들의 지분을 어떻게 취득했는지도 수사 중입니다. 그룹 계열사간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데 반드시 확인해야할 대목이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또, 베넥스인베스트먼트가 SK계열사에서 받은 투자금을 담보로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뒤 최태원 SK회장의 선물투자 자금으로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주요인사 소환 이번주 이뤄질 듯"}
검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에 다소 시간이 걸려 소환 조사는 이번 주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계열사들의 재무팀장 등 관계자들은 물론 최 부회장의 소환도 이르면 이번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총수 일가의 선물투자를 전담한 것으로 알려진 무속인 김원홍 씨에 대해서도 미국에서 귀국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채널A뉴스 이종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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