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테마로 한 카이스트 캠프에서 사업체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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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6일 10시 52분


방학이면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끄는 각종 체험학습과 캠프가 많이 개최된다. 학구열이 강한 학부모들의 경우에는 겨우 초등, 중등학생의 아이들을 방학 기간 동안 해외로 연수를 보내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 같은 열풍이 더욱 거세져 다양한 종류와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캠프도 많아졌다. 그 중에도 단연 인기 있는 것은 바로 체험형캠프.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과 같이 무엇이든 보고, 만지고, 느껴서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 통하는 것이다.

카이스트에서도 겨울방학을 맞아 로봇과 사업체험을 메인테마로 한 과학체험캠프가 진행된다. 카이스트 산학협력단 입주기업인 ㈜위로보가 주관하는 '과학로봇CEO캠프'는 로봇을 매개체로 하기 때문에 다소 어려운 과학캠프가 아닐까하는 우려와는 달리, 로봇의 기술을 토대로 사업으로 까지 확장시키는 체험이 결합되어 있어 어떻게 회사가 운영되고 발전하는지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다. 즉, 과학이라는 공상에 사업이라는 현실을 더한 것.

학생들이 흥미로워하는 로봇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고, 자유로운 토론으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창의로봇 아이디어대회, 발명퀴즈대회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역할분담을 통한 사업체 체험으로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다.

'과학로봇CEO캠프'를 기획한 담당자는 “과학 영재들이 대한민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휴보'의 아빠 오준호 교수를 만나 휴보랩을 방문하고, 직접 휴보를 체험하며 과학을 현실성 있게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태권브이 제작자인 김청기 감독에게 특별한 로봇 이야기를 듣는 자리도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과학로봇CEO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직접 카이스트를 방문, 카이스트 교수 및 학생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지며 대덕연구개발특구 내에 위치한 ETR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최첨단 연구소를 견학할 수 있다고 전한다.

초등학교 3-6학년, 중학생이면 참가할 수 있는 '과학로봇CEO캠프'는 오는 12월 26일부터 8회에 걸쳐 3박4일씩 진행된다.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주관사 ㈜위로보 홈페이지(www.werobo-edu.com)또는 전화(1688-2143)로 할 수 있다.

과학탐구와 실험활동 등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과학지식들을 몸소 체험해 봄으로써 학생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번 캠프는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나갈 스마트형 CEO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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