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회장 선거가 18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사 강당에서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는 최원병 현 농협중앙회장과 김병원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의 ‘2파전’이다. 당초 후보 등록을 했던 최덕규 경남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은 선거를 하루 앞두고 17일 사퇴했다. ▶본보 4일자 B3면 참조 B3면 농협 회장 선거, 링 오르기 전부터 시끌시끌
농협중앙회장은 1167명의 지역조합장이 선출한 대의원 288명과 최 회장의 표를 더한 총 289표의 투표에 의해 당선이 결정된다. 최 회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4년 임기의 회장직 연임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번 회장 선거에서 4.6%의 근소한 차로 최 회장에게 밀린 김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회장직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이 내년 초 사업구조 개편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적임자가 당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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