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원 박칼린 교수 <넥스트 투 노멀> 초연

  • 입력 2011년 11월 22일 09시 41분


오프-브로드웨이 최고의 화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이 11월 22일 한국에서 초연된다. 이번 공연은 음악감독이자 KAC 한국예술원 뮤지컬학부 교수인 ‘박칼린’이 20년 만에 배우로서 작품에 참여하는 작품이라 큰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2008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정식 초연 후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토니상 최고음악상, 최고 오케스트레이션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주연배우인 한국예술원 박칼린 교수는 “뉴욕에서 2년 전 이 공연을 봤을 때 아주 좋은 작품이라고 느껴 이 작품이라면 다시 무대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넥스트 투 노멀’은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주인공 ‘다이애나’와 그녀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다이애나는 겉으로는 평범하지만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여자로 극이 진행되며 깊어지는 가족 간의 소외감과 기억, 깊어가는 상처를 부대껴가면서 서로의 상처를 진심으로 바라보기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양한 음악 장르로 표현하여 극의 깊이를 더하고, 화려한 대형 쇼 뮤지컬과는 차별화된 단단한 내용과 연기, 음악으로 올 하반기 공연계에 대표적인 명품공연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 아들 게이브 역할로 뮤지컬 ‘남한산성’, ‘스프링 어웨이크닝’에 출연했으며 역시 KAC 한국예술원의 교수인 최재림이 함께 공연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

한국 초연을 앞두고 평단과 관객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한국예술원 박칼린 교수와 최재림 교수의 연기와 노래를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넥스트 투 노멀'은 18일부터 20일까지의 프리뷰 공연을 거쳐 2012년 2월 1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