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가 뭉쳐 일을 냈다! 주인공은 바로, 두 살 터울의 영미, 현미, 경미씨, 세자매가 뭉쳐, 수지 동천동에 파스타집을 오픈했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삼성 래미안 1단지 상가내 7월에 문을 연 파스타 전문점 닐리 이탈리안 비스트로, 작은 평수의 아늑한 파스타집은 문을 연뒤로 월 평균 매출 2400만원을 육박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세자매가, 모여 파스타집을 오픈하게 된 계기는 세자매중 셋째인 경미씨가 육아문제로 창업을 고려하면서이다.
육아문제로 휴직을 신청한 경미씨는 창업을 고민하던 중, 평소에 자주 가던 회사 근처 닐리 매장을 방문한 뒤, 요리에 관심 많던 전업주부인 언니 영미씨에게 동업을 의논했다. 거기에, 전문 헤어디자이너였던 둘째 현미씨까지 합류하게 된 것!
흔히 선호하는 A급 상권은 제쳐두고 비싼 권리금 없이 동네 지역 상권인 수지 동천동에 점포 계약을 한 것은, 큰 매출보다는 자매 셋이서 알콩달콩 재밌게 장사를 해보자는 맏언니의 의견에 찬성해서이다. 직장만 다니던 경미씨에게 음식장사라는 두려움이 앞섰지만, 닐리를 만나고서는 두려움이 사라졌다.
닐리는 외식업이 처음인 사람도 약 두 달 동안 열심히 배우면 누구나 전문쉐프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휴리스틱 인턴쉽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7~9주동안 닐리 매장에서 하루 10시간씩 점장급 전문 실제 매장을 운영하듯 체험을 하는 1:1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이다.
세 자매는 매일 모여 서로 교육받은 점을 의논하고 서로 맛도 평가해주는 등, 서로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었다.
그렇게 오픈한 닐리 수지 동천점은 작은 평수지만, 웰빙이 이슈인 요즘시대에 슬로우 푸드라는 아이템이 맞아 떨어지고, 꾸준한 단골 층이 형성되어 우수 매장이 되었다.
늘 세자매가 웃으면서 손님을 맞고 정성으로 요리한 파스타를 대접하니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맛 집으로 소문도 났다.
막내 경미씨는 10여년간 직장생활에서 모은 돈과 두 자매의 도움으로 점포비를 제외하고 약 1억3천만원의 돈을 투자하여 15평 남짓한 파스타집을 오픈하여, 월 매출 평균2400만원, 순수익 1200만원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
큰 매출보다는 지출은 적고, 많은 인력이 필요 없는 작은 규모로, 오히려 순수익은 많아지는 결과까지 얻은 세자매. 마음이 맞는 세자매가 같이 매장을 운영하니 직원걱정이 없어 외식사업에서 가장 힘들다는 인력문제는 이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세자매는 “처음부터 남이 아닌 언니와 동생이 도와주니, 어떤 힘든 장애물도 넘길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라고 말하며, “거기에 음식장사의 기본인 맛 까지, 본사 조리교육이 있어 큰 도움이 됐다.” 라고 밝혔다.
서로 육아에서, 매장운영까지 늘 같이 하는 세자매, 이제는 남편의 외조까지 든든하게 얻은 이들은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막강 세자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