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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도권 아파트 전세 시가총액 636조원‥역대 ‘최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11-23 10:50
2011년 11월 23일 10시 50분
입력
2011-11-23 10:35
2011년 11월 23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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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잇따른 전월세 대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지난 2009년 8·29대책 이후 현재까지 아파트 전세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전월세 대책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2009년 8·29대책 발표 당시 528조원이었던 전세 시가총액은 올해 1·13대책 발표시점에서 557조원으로, 2·11대책 발표 시점에 565조원으로 올라갔다.
이어 가장 최근에 나온 6·30하반기경제운용방안 발표 당시 600조원을 돌파했으며, 이달 18일 현재는 역대 최고치인 636조원을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전세 시가총액이 308조5000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2년 만에 전세 시가총액이 23% 급등한 경기도가 280조7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8·29대책 당시 32조원이었던 서울과 경기도의 전세 시가총액 차이는 27조원 대까지 좁혀졌다.
인천시의 전세 시가총액도 2009년 8·29대책 당시 40조원에서 현재 47조4000억원으로 올랐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전세난의 핵심은 수급 불균형"이라면서 "근본적인 원인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세자금 지원과 세제혜택 등을 골자로 한 전월세 대책은 가격 안정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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