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국어 및 한국문화지도 체험 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 동아닷컴
  • 입력 2011년 11월 25일 11시 17분


-시상식 위해 중국, 일본 등지에서 날아와
-최우수상 황정숙(미국)의 ‘민들레 씨앗을 날리며’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는 오는 23일(수) 오후 6시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제6회 한국어 및 한국문화지도 체험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어문화학과 장미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개회식 및 시상 순으로 이뤄졌다. 개회식은 경희사이버대학교 박상현 입학관리처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지형 한국어문화학과 학과장 경과보고, 심사위원 및 내빈소개로 구성됐으며, 시상은 백봉자 심사위원장의 심사 기준 발표 및 심사평, 결과 발표 및 시상, 황정숙 최우수상 수상자 수상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국립극장에서 한민족예술가 초청 공연에서는 단체합주 ‘옹헤야’, 연변가곡 ‘바다의 노래’가 이어졌다.

최우수상은 황정숙(미국, 민들레 씨앗을 날리며), 우수상은 유춘미(일본, 그녀의 하얀 도전), 윤수연(중국, 아빠, 딸 잘하고 있어요), 권현숙(한국, 히잡을 선택한 여자), 최창원(동티모르, 동티모르에서 발견하는 고귀한 마음), 장려상에는 곽은희(한국, 탱자나무 아래에서) 외 4명, 입선에는 이현석(미국, 또띠아와 완두콩으로 빚은 송편) 외 8명이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멀리 해외에 있거나 수업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를 대신해 가족이나 친구가 대신 시상에 참여했다. 우수상을 받은 유춘미 씨와 윤수연 씨는 이날 시상을 위해 각각 일본과 중국에서 한 걸음에 달려왔다. 또 동티모르에 사는 아들 최창원 씨를 대신해 한국에 사는 부모님이 이날 시상식에 참여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최우수상을 받은 황정숙 씨는 이날 직접 참여하지 못해 미국 현지에서 수상소감을 영상으로 대신 전달했다.

심사는 연세대학교와 경희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백봉자 심사위원장을 비롯하여 경희대학교 김중섭 국제교육원장, 재외동포재단 김채영 팀장, MBC 현원섭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의 방성원 교수와 김지형 교수가 참여하여 이루어졌다.

한국어문화학과 김지형 학과장은 “이번 공모전에 수기를 제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공모전은 해마다 한글날을 전후하여 실시되오니 앞으로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여러분에게 공모전을 널리 알려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교사들의 교육 체험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한글날을 전후하여 실시되는 행사다. 2006년 한글날 국경일 제정을 기념하여 국내 최초로 실시된 이래 해마다 다양한 국가의 한국어 교사들이 참여함으로써 국제적인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문 의 :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02-3299-8654)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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