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내달 5일부터 청약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30일 03시 00분


3월 당첨분 제외 1051채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및 하남시에 걸쳐 조성되는 위례신도시의 보금자리주택 시범단지 본청약이 다음 달 5일부터 시작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위례신도시 본청약 물량 2949채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12월 5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청약접수할 물량은 A1-8블록과 A1-11블록에 위치했으며 지난해 3월 사전예약에 당첨된 1898채를 제외한 1051채가 신규 물량이다.

본청약 기간에 사전예약 당첨자가 본청약을 하지 않으면 해당 물량은 일반청약 접수분으로 바뀐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1∼59m²의 경우 3.3m²당 1083만∼1163만 원, 51∼84m²는 1112만∼1280만 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전예약 당시 추정 분양가를 넘지 않는 선에서 가격을 책정했다”며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의 70% 미만이어서 최초 계약일부터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고 말했다.

전체 물량의 50%는 서울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청약기회가 돌아가고, 나머지 50%는 다시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을 포함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 전체에게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청약접수 대상 아파트들은 2013년 말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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