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이 화두인 요즘 전기자동차는 우리 사회가 그리고 있는 미래 모습의 한가운데 있다. 전기자동차의 약점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효율성. 효율 높은 전기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자동차의 무게를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에코넥스(대표이사 소치재)가 개발해 상용화시킨 기술인 ‘직구동 모터’를 장착한 전기자동차는 기존의 자동차와 다른 방식의 모터를 활용해 변속기 구동축 등을 제거한 차체를 만듦으로써 힘있는 전기차를 구현한 것이다. 일반적인 모터의 회전자와 고정자를 바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에코넥스는 최적화된 배터리 시스템과 통합 차량 제어 시스템도 함께 개발을 완료하였고, 현재 부족한 충전 인프라에 대한 대안으로 자가발전시스템을 도입하여 전반적인 자동차의 성능을 극대화하였다.
‘직구동 시스템’을 13년 동안 연구개발해 온 에코넥스는 네덜란드 R&D 센터에서 시제품을 만들었고, 까다로운 유럽 테스트 인증 기준을 통과하여 현재 네덜란드에서 정규 시내버스 노선에 적용해 시범운행 중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에코넥스의 직구동 전기자동차는 현재 전기 버스인 ‘에코버스(Eco Bus)’와 전기 승용차인 ‘콜트 일렉트릭(Colt Electric)’이 있는데, 두 모델 모두 기존 자동차를 개조하여 선보인 모델이다.
소치재 대표이사개조를 통해 전기자동차로 변환되므로 신차와 중고차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많은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9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에코버스’의 경우 1회 충전으로 240km 주행이 가능하고 경사도 16% 등판, 최대 시속 120km의 성능을 보였다.
11월 중순에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 KOAA SHOW’에서 첫선을 보인 ‘콜트 일렉트릭’은 최고 시속 150km와 최대 등판능력 24%의 강력한 성능의 전기승용차로 7.6kWh 용량의 배터리로 86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소치재 대표는 “에코넥스는 향후 전기자동차 시장에 우수한 대한민국 기술을 보급하여 선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리라 확신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직원들의 복지에 중점을 두고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의 발전이 있다는 생각으로 경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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