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전기료 인상’ 호재에도 전기가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1일 03시 00분


정부가 다음 달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기가스 업종이 2.84%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30일 코스피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는 2.44%, 한국전력은 3.28% 떨어졌고 경동가스, 경남에너지 등 나머지 종목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동안 상승세가 이어진 탓에 피로감이 쌓인 데다 기관투자가들마저 물량을 쏟아냈기 때문. 유럽 재정위기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치솟아 3분기 전기가스 업종 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나빠진 것도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수익성 악화가 4분기는 물론이고 내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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