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경형 박스카, 혼다 ‘N 박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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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일 15시 29분


사진=오토블로그
사진=오토블로그
혼다자동차가 새로운 디자인의 경형 박스카 ‘N 박스((N BOX)’를 2011 일본 도쿄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최근 닛산 큐브와 기아차 레이의 출시로 국내시장에서 박스카 인기몰이가 예상되는 가운데 박스카의 고향 일본에서 펼쳐진 모터쇼에 공개된 N 박스는 관심을 끌고 있다.

크기는 전장 3395mm, 전폭 1475mm, 전고 1770mm, 휠베이스 2520mm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레이의 모태가 됐던 토요타의 소형차 브랜드 다이하츠 ‘탄토(Tanto)’와 비교하고 실내공간은 조금 더 넓어 일본 현지에서도 동급 최고의 공간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슬라이딩 방식의 도어 역시 탄토와 비교해 넓으며 차체가 낮아 승하차시 편리하다. 실내는 신장 125cm의 어린아이가 선 채로 활동이 가능하다. 시트는 5:5 분할 접이식으로 모든 시트를 접을 경우 넓은 화물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엔진은 일본 경차 기준에 맞춰 3기통 660cc와 터보엔진으로 구성됐으며 전륜구동 방식과 4륜 구동의 선택이 가능하다. 신형 엔진과 무단변속기의 탑재로 연비는 일반모델이 22.2km/ℓ, 터보는 18.8km/ℓ에 달한다.

판매는 이달 중순부터 일본에서 시작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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