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오너인 정몽근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 정교선 현대홈쇼핑 사장(37)이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일 정 부회장을 포함한 28명의 승진 임원 인사를 했다. 정 부회장은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 겸 현대홈쇼핑 사장을 지냈다. 정 부회장은 이번 승진으로 형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형제 경영 체제를 공고히 하게 됐다. 정 부회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현대홈쇼핑 사장은 김인권 부사장(54)이 맡게 됐다. 그룹 기획조정본부장을 맡고 있던 이동호 부사장(54)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존 하병호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은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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