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는 다음 달 18일 출시하는 중형세단 ‘뉴 캠리’의 사전계약을 5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미니밴 ‘시에나’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미국산(産)이다.
‘뉴 캠리’는 도요타 대표모델인 캠리의 7세대 모델이다. 한국토요타는 엔고 회피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철폐 효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출시하는 뉴 캠리를 미국에서 수입해 팔기로 했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2.5L급 휘발유 엔진을 탑재한 ‘2.5 XLE’와 하이브리드 모델인 ‘하이브리드 XLE’ 두 가지다. 휘발유 모델은 최고출력 178마력을 발휘하며 미국 기준 공인연료소비효율은 L당 10.6(도심)∼14.9km(고속도로). 최고출력 200마력의 하이브리드는 16.1(도심)∼17km(고속도로)를 주행한다.
뉴 캠리의 미국 판매가격은 2.5 XLE가 2만4725달러(약 2793만 원), 하이브리드는 2만7400달러(약 3096만 원)다. 국내 판매가격은 미정이지만 휘발유 모델이 3000만 원 안팎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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