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타사 휴대전화 들고 회사 나오지 마”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7일 09시 08분


LG전자가 타사 휴대전화를 지니고 회사를 출입할 수 없도록 하는 보안 지침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휴대전화를 제조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 소속 임직원에게 내년부터 타사 휴대전화의 사업장 반입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개발·테스트용 제품과 3개월 미만의 상주 협력업체 직원이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예외로 했다.

LG전자는 공지문에서 "노동조합 등 각계의 의견을 종합해본 결과 타사 폰의 사내 반입 제한에 대한 필요성이 확인돼 '타사폰 MC본부 사업장 반입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타사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LG전자 임직원들과 3개월 이상 상주하는 협력업체 직원들은 모두 이달 안으로 LG의 휴대전화를 사야 하는 처지가 됐다.

그러나 회사 측은 휴대전화 전환을 위한 지원금은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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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추천 많은 댓글

  • 2011-12-07 16:56:10

    LG는 아직 형편없구나. 직원들이 자기네 것이 얼마나 나쁘면 다른회사 전화기를 갖고있겠냐? 자기네 것이 좋으면 직원들이 타사 것을 쓰라고 해도 안쓸 것 아니냐? 이런 엉터리 회사가 망하지 않고 있는 것도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일 꺼다.

  • 2011-12-07 12:30:04

    이 회사 구조 시스템으로 아직까지 안망하고 버티고 있는게 용하다

  • 2011-12-07 10:47:32

    아직 멀었다...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인데....솔직히 공짜로 줘도 LG꺼는 써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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