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지리적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까다로운 비자 발급 문제 등의 이유로 쉽게 여행하지 못했던 곳이다. 그러나 사실 러시아는 문화, 예술의 나라답게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고 우리와는 끈끈한 역사적 관계를 맺고 있는 곳으로, 최근 많은 여행객들에게 ‘아는 사람만 가는 최고의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겨울을 맞아 따뜻한 스파와 온천위주의 해외여행을 찾고 있다면 러시아를 빼 놓을 수 없다. ‘바냐’라고 불리는 러시아 전통 사우나는 시베리아의 살인적 추위를 견뎌야 하는 러시아인들에게는 생활의 일부분과 같다.
바냐는 아궁이(페치카)에 불을 때고 뜨겁게 달군 후 물을 잔뜩 뿌려 습식 사우나를 만들어 놓은 공간이다. 사우나 안에 들어가 자작나무가지를 물에 담근 후 그 가지로 마사지하듯 두드려준다. 그 가지는 베닉이라고 불리는데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 안에 노폐물을 빼주는 용도로 쓰인다.
바냐는 특히 한국의 사우나보다 훨씬 더 뜨거워 조금만 있어도 땀이 비 오듯 하고 몸이 뜨거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뜨거운 사우나에 들어가기 전에 천으로 만들어진 모자와 방석을 가지고 사우나에 들어가면 수월하게 바냐를 즐길 수 있다.
러시아 전문 여행사 프라이드여행사(대표 서재진)는 러시아 전통 온천 바냐와 크루즈를 결합한 블라디보스톡 3박4일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20인 이상 단체 여행의 경우 299,000원으로 혁명 광장, 개선문, 독수리 전망대, 극동대학교 한국학 대학 등 블라디보스톡 탐방과 더불어 러시아식 저녁 식사인 샤슬릭과 보드카 시음이 가능하다.
또한 러시아 전통 사우나인 바냐도 즐길 수 있다. 이 상품에서 바냐 체험을 할 곳은 1층에 사우나실, 미니수영장,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이 있고 2층에는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침대방과 커다란 식탁도 구비되어 있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프라이드 여행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여행상품은 한국 여행사와 현지 랜드사의 합작으로 진행해 여행상품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며, “프라이드 여행사의 경우는 현지 랜드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운영해 비용 거품을 줄였다”고 전했다.
또 “블라디보스톡을 비롯해 현지 여행사와 네트워크를 구축, 러시아의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러시아와 관련된 비자 발급 대행, 항공권 예약 및 발권, 맞춤여행 컨설팅 등 다양한 업무도 대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행상품 안내 및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www.russia.co.kr)나 전화(02-733-983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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