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는 생활가전을 꼽으라면 주저없이 컴퓨터라고 말할 수 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해 업무를 보고 있으며, 혼자 사는 자취생이나 고시원에 있는 학생들까지 아무리 작은 1인 가구라 할지라도 컴퓨터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됐기 때문이다.
최근 컴퓨터는 단순한 문서작업이나 인터넷 서핑뿐만 아니라 TV, 오디오, 전화 등의 다른 생활가전의 역할도 대체해주는 만능 가전으로 진화하다 보니 컴퓨터 사용량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하지만 정작 컴퓨터를 켜놓고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절반에 가깝다는 사실.
한국산업보고에 의하면 회사에서 주5일 하루 9시간 근무한다고 가정했을 때, 미팅이나 휴식, 식사 등으로 인해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42%에 달한다고 한다. 따라서 컴퓨터 미사용시 발생하는 전력소모만 막아도 많은 에너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자리를 비울 때 절전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매번 주의를 기울여 절전모드를 시행하는 것은 귀찮고 번거로운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지건테크놀로지가 컴퓨터 절전장치인 'WiPPM(와이피피엠)'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WiPPM’은 컴퓨터 사용자가 자리를 비울 시 자동적으로 컴퓨터를 절전모드로 전환시켜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발생되는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방지하기 때문에 전력절감 및 전기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컴퓨터 1대당 소비전력이 150W라고 보았을 때, 이 'WiPPM'을 사용하게 되면 연간 144KWh를 절감하게 되고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7,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자리를 비워 절전모드로 전환되고 동시에 보안기능이 작동, 재로그인 시에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보안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기업이나 관공서 등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지건테크놀로지의 'WiPPM'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www.jigeon.co.kr) 또는 전화(070-4401-450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