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정서 기한이 연장된 영향으로 풍력 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풍력발전용 부품업체인 태웅이 5.06% 오른 3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용현BM(10.33%), 현진소재(8.45%), 동국S&C(4.23%) 등도 급등했다. 현대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이번 유엔기후변화 협의에서 중국과 인도가 예상을 깨고 교토의정서 2기에 참여하기로 했다”라며 “이로써 개발도상국들이 재생에너지 관련 설비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94개국 대표단은 11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제1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열고 내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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