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텍코리아, 2011 하반기 수주 금액 1,126억 원 달성

  • 입력 2011년 12월 15일 12시 23분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경기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미분양을 털지 못한데다 신규 현장도 확보 또한 적어 국내에서 주택공급 위주의 사업을 벌였던 건설사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

이러한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위기에도 불구하고 해외수주에 공을 들이고 있는 건설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대표적인 곳인 휴먼텍코리아의 경우 국내 공사 수주량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해외수주에 팔을 걷어붙여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먼텍코리아는 지난 7월 현대건설과 47억 원 규모의 UAE Z-Project 설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2월에는 47억 원 규모의 UAE Z-Project 감리계약과 478억 원 규모의 UAE Z-Project 공사를 수주해 UAE Z-Project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위 계약들뿐만 아니라 국내 공사로는 아이기스 화진화장품 홍천공장 공사(109억 원), AZ-EM 안성공장 증축공장 공사(73억 원), NXC 센터 공사(111억 원), 이천 한국패션물류복합단지 물류센터 공사(261억 원) 등을 수주하며 2011년 하반기 단일판매공급계약으로 공시된 수주 금액은 1,126억에 달한다.

국내 외에서 달성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휴먼텍코리아는 건설업 시공능력 평가액 공시 결과 토목건축공사업 부문에서 2009년 대비 9계단이나 뛰어올라 117위(172,339백만 원)를 기록했으며 산업환경설비공사업 부문에서는 총 124,026백만 원을 달성, 68위에 랭크됐다.

휴먼텍코리아 관계자는 “UAE Z-Project와 같은 해외공사를 수주하는데 집중하여 성장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국내 공사 수주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내년에는 시공능력 100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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