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내년 1월 11일부터 공식적으로 은행명을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으로 바꾼다. SC제일은행은 10월 이사회에서 스탠다드차타드그룹 산하 계열사 중 유일하게 ‘제일’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어 글로벌 브랜드 통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은행 이름을 바꾸기로 결의한 바 있다.
SC제일은행은 5일 종로구 공평동 본사 건물의 외벽 간판을 SC은행으로 교체하면서 본격적으로 행명 변경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개명으로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은행 등 1960, 70년대 경제개발을 이끌었던 소위 ‘조상제한서’ 5대 은행의 이름은 모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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