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환율이 급등(원화가치는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졌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하락하고 있다. 19일 코스피는 유럽발 악재에 하락세로 출발하다가 김 위원장의 사망이 알려진 직후인 12시 5분경 89.11포인트(4.84%) 폭락하면서 1750.85 선으로 주저앉았다. 김 위원장 사망이 알려진 정오부터 불과 5분간 41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이후 코스피는 이날 낮 12시 55분 현재 73포인트가량 떨어진 1767 선으로 소폭 반등한 상태다.
아시아 증시도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으로 동반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낮 12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56%, 홍콩 항셍지수는 2.14%, 대만 자취안지수는 1.85%,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84% 각각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급등해 낮 12시 50분 현재 직전 거래일보다 17.0원 급등한 1,17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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