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형 SUV’ 날렵해진 4세대 CR-V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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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0일 11시 26분


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정우영)는 20일 서울 용산구 강북전시장에서 2012년 형 4세대 ‘All New CR-V’ 발표회를 갖고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4세대 CR-V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더욱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하고 기능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CR-V의 첫인상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다이내믹해진 느낌이다. 안전성을 강조한 전면 디자인은 날렵하고 역동성을 강조했다.

신차는 연비와 주행 성능에 균형을 맞춘 2.4L i-VTEC DOHC 엔진을 채택했다. 이전 모델보다 20마력이 증가한 최대출력 190마력과 최대 토크 22.6kg.m의 성능으로 한층 강화된 주행성능을 가졌다.

연비효율이 한 단계 상승한 점도 눈에 띈다. 2WD 모델 11.9km/l와 4WD 모델 11.3km/l라는 연비 효율을 달성했다. 추가로 혼다의 독창적인 연비절감 시스템인 ‘ECON 모드’를 적용해 경제적인 운전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CR-V는 연비 및 오디오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5인치 컬러LCD 모니터와 대용량 센터 콘솔을 적용해 편리성을 강화했다.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원 모션 폴딩 시트를 적용해 SUV 특유의 공간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

정우영 대표는 “CR-V는 나이나 성별에 구애 받지 않고 고른 계층의 사랑을 받아온 혼다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SUV”라며 “4세대 CR-V는 도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SUV로 최근 출시된 다양한 혼다의 신차와 함께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더욱 넓어지고 세련된 CR-V의 연간 판매목표는 2000대이며 충분히 달성이 가능한 수치”라고 자신했다.

4세대 CR-V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4WD 모델의 트림을 강화했다. 4WD EX-L과 4WD EX의 2개 모델과 가격을 낮춘 2WD LX 모델까지 3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2WD LX 3270만원, 4WD EX 3470만원, 4WD EX-L 3670만원이다. 색상은 화이트와 실버, 블랙, 메탈, 블루 5가지.

CR-V는 그동안 세계 160개국에서 500만대 이상이 팔렸다. 국내에서는 2004년 첫 출시 이후 4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량 ‘톱3’을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1만3892대의 누적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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