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여 만에 반등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1주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7 부동산 대책’ 등의 호재로 반짝 거래됐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매수세가 끊긴 탓이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7%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0.08%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강남(―0.2%) 강동(―0.07%) 서초(―0.05%) 송파구(―0.01%) 재건축이 일제히 떨어졌다. 추가 매수가 사라지면서 전주 반짝 상승했던 매도 호가는 금방 하향 조정됐다.
경기 신도시(―0.02%)도 거래 없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서울·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0.03%)도 매수심리가 얼어붙은 데다 새 아파트 입주 여파로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여전히 잠잠하다. 서울(―0.04%)과 수도권(―0.03%)이 내렸고 신도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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