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마땅한 방법을 몰라 에너지 낭비를 초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대기전력을 절약하는 것만으로도 막대한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대기전력(Standby Power)이란 전원을 끈 상태의 전기제품에서 소비되는 전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 가정의 경우 밥솥, TV, PC, 세탁기, 냉장고 등의 제품 사용 시 플러그를 빼지 않는 한 상당량의 대기전략이 그냥 새나가게 된다.
실제로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2009년(12월)∼2010년(1∼2월)을 기준으로 겨울 난방과 함께 대기전력의 수요가 전체 전력수요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상당수 기업들이 대기전력으로 인한 전력 낭비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며 그린제품임을 홍보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대기전력 0W를 기록하는 제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대기전력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는 실속형 세이브(SAVE)PC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모토모테크원(대표 전영숙,
www.motomo1.com)이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세이브PC의 ‘대기전력 차단장치(Standby Power Cutoff Apparatus For Computer)’ 기술은 지식경제부 특허청과 에너지관리공단을 비롯, 전기기술연구원 등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대기전력 100% 차단기술로 공식인증 받았다.
본격적인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세이브PC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반적인 대기전력 차단기기와 달리 컴퓨터의 플러그를 뽑은 상태가 되도록 함으로써 대기전력 0W를 실현하고 있다.
㈜모토모테크원 관계자는 “컴퓨터는 대기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가전제품으로, 전국에 보급된 PC 오천만대를 세이브PC로 바꾼다면 연간 700억 원의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며 “세이브PC 공급으로 막대한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2년 1월 본격 시판을 앞두고 있는 세이브PC가 가전제품 시장에 불고 있는 에너지 절약 바람을 선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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