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2일 사업가인 웨인 포크(41)가 운전하던 ‘이클립스’ 트럭의 보닛에서 고양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웨인 포크는 미국 오하이오주를 통과해 달리다가 휴게소에 트럭을 세웠다. 엔진 부위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서 뚜껑을 열자 몸집이 큰 고양이가 엔진 위에 앉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고양이가 어떻게 보닛으로 들어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발견되자마자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오른쪽 몸통 부분의 털이 엔진에 그을리고 경미한 화상을 입었을 뿐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고.
이 고양이는 오하이오에서 클리블랜드까지 약 300km가 넘는 거리를 4시간 가량 견뎌냈으며 포크의 트럭 이름을 따서 “이클립스”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이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고양이는 극한의 열과 추위를 견딜 수 있는 동물”, “크리스마스에는 주인을 찾아갈 수 있기를..”, “그래도 살아서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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