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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무늬만 ‘공짜폰’ 이제 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1-02 03:00
2012년 1월 2일 03시 00분
입력
2012-01-02 03:00
2012년 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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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가격표시제 시행… 9일부터 실태 단속
‘○○요금제에 가입하면 79만 원짜리 최신 스마트폰이 공짜!’
종전까지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쉽게 볼 수 있던 이런 표현들이 올해부터는 모두 금지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0월 제정 고시한 휴대전화 가격표시제를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가격표시제는 통신요금 체계가 복잡해 소비자가 휴대전화 기기의 가격을 제대로 알기 어렵고, 판매하는 곳에 따라 가격차도 크다는 지적에 따라 도입했다.
앞으로 휴대전화 판매업자들은 통신요금과 별도로 기기 가격을 따로 표시해 판매해야 한다. 휴대전화 가격을 통신요금제에 포함시켜 마치 공짜인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이 원칙은 매장의 크기나 운영 형태(온·오프라인)와 관계없이 모든 판매업자들에게 적용된다.
지경부는 “소비자단체, 지자체와 함께 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주요 판매점을 대상으로 이행실태 단속을 벌일 것”이라며 “시정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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