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치이고 태블릿PC에 밀려 PC 사용시간 줄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2일 03시 00분


가트너, 세계 6개도시 조사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퍼지면서 PC 사용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정보기술(IT) 리서치기관인 가트너는 최근 미국 보스턴과 새너제이, 영국 런던, 중국 상하이,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 등 5개국 6개 도시에서 벌인 포커스그룹 조사 결과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기존 PC 의존도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태블릿PC를 처음 살 때는 PC의 대용품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일단 제품을 구입한 뒤에는 PC 대신 태블릿PC를 많이 사용했다. 기존의 데스크톱PC나 노트북PC는 키보드 입력이 많이 필요하거나 복잡한 그래픽이 필요할 때, 고용량 게임을 할 때만 이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e메일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할 때도 모바일 기기를 주로 쓰고 있었다.

가트너는 “PC가 더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기가 아니며 태블릿PC가 콘텐츠 소비를 넘어 일상적인 컴퓨터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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