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초과이익분배금(PS) 제도를 근거로 연봉의 40%에 이르는 성과급을 1월 말 임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과장급 직원은 최소 2000만 원, 선임 부장은 4000만 원 정도를 일시금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지난해에도 연봉의 30%가량을 PS로 지급했다.
삼성화재를 비롯한 다른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도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생산성 격려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삼성카드는 연봉의 10% 내외를 PS로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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