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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A]‘북한 핵폭발’ 루머에 증시 덜컹…괴소문 진원지 수사의뢰
채널A
업데이트
2012-01-27 19:22
2012년 1월 27일 19시 22분
입력
2012-01-06 22:03
2012년 1월 6일 2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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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금융 시장에
북한 변수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때 아닌 북한 핵 폭발 루머로
시장이 크게 요동쳤는데요,
금융 당국이
루머의 진원지를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천상철 기잡니다.
===============================================
장 마감을 1시간 앞둔 오후 2시쯤,
북한의 영변 경수로가 실험 도중 폭발해
방사성 물질이 서울로 유입되고 있다는
괴소문이 증권가 메신저를 타고 퍼졌습니다.
출처는 일본의 교도통신.
소문이 퍼지자 코스피는 장중 2% 이상 급락해
1,82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루머 내용도 출처도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자
코스피는 진정을 되찾았고, 어제보다 1.11% 하락한
1,843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환시장은 더 민감하게 반응해,
전일보다 10원 넘게 급등하며 1160원을 돌파했습니다.
북한 관련 괴소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12월 27일에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사망했고,
중국군이 북한에 파병됐다는 소문이 나돌았습니다.
금융당국은 잇따른 북한 관련 루머 배후에
주가 조작 세력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 하락시 돈을 벌 수 있는
공매도나 풋옵션 계좌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경찰에도 공식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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