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도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세시장도 약세가 계속된 가운데 지하철 신분당선 개통 효과가 나타난 경기 판교 및 분당신도시가 모처럼 반등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3% 하락했다. 12·7 부동산대책에 따른 기대심리로 값이 일시적으로 올랐던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빠졌다.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0.02%)도 연초 수요가 줄면서 분당, 평촌이 각각 0.03% 하락했다. 서울과 1기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0.01%) 역시 거래가 끊기면서 용인(―0.04%), 군포 의왕(이상 ―0.03%)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세시장은 거래가 뜸한 가운데 서울(―0.02%)과 신도시(―0.01%) 수도권(―0.01%) 모두 소폭 내렸다. 하지만 신분당선 개통의 효과로 판교와 분당은 각각 0.13%, 0.0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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