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CES,이건희회장 등 IT-車 CEO 총출동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9일 03시 00분


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리는 ‘2012 CES(가전전시회)’에 정보기술(IT) 및 자동차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010년에 이어 2년 만에 CES를 찾는다. 이 회장은 2010년 당시와 마찬가지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최지성 부회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담당 사장, 신종균 IT모바일(IM)담당 사장 등 삼성전자의 주요 임원도 이 회장을 수행한다.

LG전자는 권희원 HE사업본부 사장, 신문범 HA사업본부 부사장, 박종석 MC사업본부 부사장이 행사장을 찾는다. 구본준 부회장도 현장을 방문해 전자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구글 임원 등을 만나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IT 기업 수장들도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했다. 폴 제이컵스 퀄컴 CEO는 자사 신형 칩을 탑재한 노트북을 선보이고, 폴 오텔리니 인텔 CEO는 휴대전화용 칩을 공개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 CEO들도 행사장을 찾는다. 몇 년 전부터 자동차와 IT의 융합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올해 CES에선 자동차 관련 전문 전시관이 처음 설치됐다. 디터 제체 다임러벤츠 회장과 앨런 멀럴리 포드 CEO는 기조연설에 나선다. 정의선 현대기아차 부회장도 디트로이트 모터쇼 참석에 앞서 CES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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