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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패리스 힐튼, ‘핑크 벤틀리’를 왜 파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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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9 16:19
2012년 1월 9일 16시 19분
입력
2012-01-09 16:04
2012년 1월 9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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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토에볼루션
미국 헐리우드의 악동이자 힐튼가 상속녀인 패리스 힐튼(32)이 소유한 일명 ‘핑크 자동차’ 벤틀리 콘티넨탈 GT가 곧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패리스 힐튼은 최근 영국 유명 남성지 FHM과의 인터뷰에서 벤틀리 콘티넨탈 GT를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8년 크리스마스에 2억6000만원을 주고 이 차를 구입했다. 당시에 26억원어치의 보석을 도둑맞은 후 기분 전환용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입과 동시에 그녀는 디즈니에서 핑크색 페인트를 공수해 벤틀리 내부와 외부를 모두 ‘디즈니 핑크’로 꾸몄다.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듬해 4월, 5억2000만원에 이르는 다이아몬드로 벤틀리의 날개 모양 로고 안에 본인의 이름을 새겼다. 이 다이아몬드 튜닝 비용이 원래 자동차 가격의 2배를 넘어 당시 화제를 모은바 있다.
패리스 힐튼은 ‘핑크 벤틀리’외에 작년 초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은 ‘렉서스 LFA(4억원)’와 작년 말 구입한 ‘페라리 캘리포니아(3억5000만원)’, 캐딜락 등 고가의 자동차들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지원 동아닷컴 인턴기자 your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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