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익한 실생활 정책
상반기중 업종별 요율제 폐지… 고객 ‘포인트 통합조회’ 3월 구축
앞으로는 같은 업종이라도 결제 금액에 따라 가맹점 수수료율을 다르게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용역기관에 의뢰한 신용카드가맹점 수수료 체계분석이 끝나는 대로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에 수수료율 체계를 대폭 손보기로 했다.
현재 업종별로 묶어 수수료율을 정하던 방식 대신 결제금액에 따라 수수료율을 다르게 적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렇게 되면 같은 음식업종이나 주유업종에 속해 있어도 카드사의 고정비용 외에 결제금액이나 각 가맹점의 매출액에 따라 수수료율이 달라진다.
또 여신협회는 고객들이 신용카드 포인트를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 통합 조회 시스템’을 3월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지금은 고객이 카드를 여러 장 사용하면 각 카드사의 홈페이지를 일일이 찾아들어가 포인트가 얼마 쌓였는지 확인해야 해 불편함이 따른다.
한편 여신협회가 ‘역경매’ 방식으로 운영하는 대출 직거래 장터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을 올해부터 기존 소상공인에서 일반 직장인까지 넓히기로 했다. 대출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면 캐피털사들이 모집인 비용 등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평균 27%에 이르는 신용대출 금리가 20% 정도로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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