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때 단골 질문 1위?… “자기소개 해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월 10일 03시 00분


잡코리아, 30대그룹 분석

“자기소개 해보세요.”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 면접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질문이다. 다만 회사에 따라 ‘1분’으로 시간을 한정하거나 ‘전공과 관련해서’ ‘성격 위주로’ ‘영어로’ 등 요구하는 방식이 다양했다.

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30대 그룹 계열사 122개 대기업의 면접질문 2663건을 분석한 결과 단골로 하는 질문은 자기소개(91.0%)와 지원 동기(68.9%)였다.

이 밖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45.1%) △본인의 장단점(21.1%) △전공·부전공과 다른 분야에 취업하려는 이유(19.7%) △학교 성적(높거나 낮은 이유와 관리방법·15.6%) △취미(13.9%)도 많았다. 작년 하반기 면접 때 많이 등장한 사회적 이슈로는 ‘분양가상한제 폐지 논란’과 ‘약국 외 약품 판매’ 등이었다.

지원자들이 황당해하거나 쩔쩔 맸던 질문으로는 △본인이 생각하는 삼국지에서의 영웅은 △오늘 야구는 누가 이길 것 같은가 △10억 원이 생긴다면 어떻게 쓰겠는가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월급을 못 준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밤에 치한을 만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등이 있었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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