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표 명품 브랜드 에트로는 설 선물 시즌을 맞아 페이즐리(올챙이 무늬)를 제품에 접목한 스카프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자주색과 회색을 엮은 페이즐리 문양에 선명한 오렌지레드색이 포인트로 들어가 사계절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울과 실크 소재가 혼합돼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 한겨울에는 코트 안에 걸치기에도 좋다. 단정한 느낌의 연출을 원한다면 타이 형태로 묶거나, 목에 여러 번 둘러 풍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20대 젊은층에서 50대 장년층까지 여러 세대에 걸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아내, 어머니,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용으로 좋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전국 에트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트로가 올봄 새롭게 선보인 페이즐리 브라이트 뱀부 백도 선물용으로 적당하다. 이 제품은 대나무 무늬 손잡이에 에트로의 고유 문양이 장식돼 더욱 돋보인다. 손잡이는 오렌지, 퍼플, 그린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탈·부착이 가능한 어깨 스트랩과 파우치를 함께 제공해 활용도를 높였다.
에트로는 1968년 창업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다. ‘새로운 전통’이라는 모토 아래 창의와 혁신을 디자인에 접목해 인기를 끌고 있다. 창업자 지모 에트로가 여행 중 캐시미어 문양을 보고 강하게 끌려 여러 특이한 형태의 캐시미어 숄을 수집하면서 에트로의 전통이 시작됐다.
특히 페이즐리는 에트로를 대표하는 심벌이다. 구불구불한 잎사귀 모양의 페이즐리는 메소포타미아에서 탄생했다. 인간에게 보금자리, 옷, 가구 등을 제공하는 눈물방울 모양의 ‘생명의 나무’ 씨앗이 모티브가 됐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번영과 영원한 삶’의 상징이 되면서 더욱 많은 의미를 담기 시작했다.
에트로는 많은 실험을 통해 전통적인 페이즐리 무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등 끊임없는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 아르니카는 페이즐리를 활용한 에트로의 대표 라인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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