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中출장 마치고 여수 방문 “여수엑스포 적극 지원할 것”

  • Array
  • 입력 2012년 1월 13일 03시 00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이 12일 전남 여수시 ‘2012 여수엑스포’ 건설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이 12일 전남 여수시 ‘2012 여수엑스포’ 건설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2일 ‘2012 여수엑스포’ 건설 현장을 찾아 “최고의 엑스포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이자 여수명예시민인 정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 안건희 이노션 대표 등과 함께 전시장이 들어설 전남 여수시 여수신항 공사 현장을 찾았다. 10일 중국 경제사절단 출장에서 돌아온 뒤 이틀 만의 공식 행보다. 정 회장은 약 5시간에 걸쳐 준비 현황을 파악하고 공사 현장을 둘러보는 등 진척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정 회장은 2007년 여수엑스포 명예유치위원장으로 위촉된 후부터 본격적인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순회에 나섰다. 유치가 확정된 2007년 11월 결선투표까지 정 회장이 8개월간 방문한 나라는 총 11개국, 비행거리는 지구 3바퀴를 넘는 12만6000km다.

대전엑스포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세계박람회인 여수엑스포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조직위는 106개국, 9개 국제기구가 참가하고 약 80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다녀가는 한편 생산유발 12조2000억 원, 부가가치 5조7000억 원, 고용유발 7만9000명 등의 경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