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반짝 증가했던 매수세가 위축되자 매매시장이 다시 주춤해지고 있다. 전세시장은 신도시와 서울 강북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4%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 거래 부진으로 강남(―0.08%) 서초(―0.06%) 송파(―0.05%)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평촌 분당 등 1기 신도시(―0.02%)는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서울과 1기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0.01%)도 거래가 잠잠한 가운데 중대형 물량이 많은 파주(―0.09%)의 가격 하락폭이 컸다. 전세시장은 서울(―0.05%)에서는 약세를 이어갔지만 고덕시영 재건축으로 전세 수요가 늘어난 강동(0.65%)은 가격이 크게 올랐다. 전세 수요 확산으로 마포(0.05%) 성북(0.04%) 등 서울 강북지역도 가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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