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중고교생 조기 유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프로그램은 단연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 국무성의 주관으로 비영리 민간 재단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 내 모든 주가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는 외국학생들은 미국 학생들과 똑같은 조건으로 학교 수업을 받으며 자원 봉사자 홈스테이에 배정되어 미국의 생활양식과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유지를 위해서 미 국무부는 참가학생의 조건에 대한 엄격한 적용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준에 해당하는 학생들만이 교환학생으로 선발된다. 최근에는 SLEP테스트(영어능력평가) 이 외에도 자국 내신 성적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참가는 단순 유학을 통해 자신의 학업성취 하는 것 이외에도 한 나라의 문화 사절단으로써 문화를 알리는 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는 단순한 언어습득을 떠나 글로벌 한 감각을 필요로 하는 최근 교육 분위기에 크게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공립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학비와 숙식비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 재단에 대한 참가비 만 으로 진행 되며 유학생 보험과 항공료 이외에는 특별히 비용이 소요되지 않는다. 여타 다른 일반 유학 프로그램에 비해 1/3수준의 비용으로 문화와 언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교육적으로 보다 다양한 선택을 위해 해당 재단에서는 사립학교를 통한 프로그램인 사립교환학생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미국 내 거의 모든 주에 있는 명문 사립학교를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선정하여 지원하는 방식으로 매우 저렴한 홈스테이 비용으로 1년간 교환학생 체험이 가능하다. 공립교환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F-1 학생비자를 발급받아 지속적으로 미국 내에서 학업연장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매년 9월 학기 참여가 가능하다. 9월 학기 입학은 보통 3~4월까지 참가신청이 가능하나 전 세계 모든 나라가 참여하는 만큼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관심이 있는 경우 가능한 빨리 절차를 밟는 것이 좋다.
자세한 문의는 동아일보 인터넷 신문 동아닷컴 교육사업팀(전화:1577-7547)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