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 스크린에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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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8일 03시 00분


웹툰-영화-음악 제작
‘시네노트’ 시사회 열려

‘갤럭시 노트’로 만든 웹툰과 영화, 음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콘텐츠 ‘시네노트’가 16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노트’로 만든 웹툰과 영화, 음악이 어우러진 새로운 콘텐츠 ‘시네노트’가 16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신개념 스마트 디바이스 ‘갤럭시 노트’로 만든 웹툰과 영화, 음악이 어우러진 콘텐츠 ‘시네노트’ 시사회가 16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렸다. ‘써니’의 강형철, ‘고지전’의 장훈, ‘여배우들’의 이재용 등 영화감독과 배우 하정우, 가수 이승철, 웹툰 ‘노블레스’의 손제호, 이광수 작가 등이 참석했다.

‘시네노트’의 웹툰, 영화, 음악은 모두 갤럭시 노트를 이용해 제작했다. 갤럭시 노트의 자유로운 콘텐츠 창작 기능을 보여주겠다는 시도. 이 작품을 위해 3명의 감독은 마운팅 렌즈를 쓰기 위한 별도의 프레임을 제작해 각각 10대씩 총 30대의 갤럭시 노트를 사용했다.

촬영에 참여한 감독과 배우는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장훈 감독은 “촬영을 시작할 때는 스마트폰으로 과연 얼마만큼 화질이 나올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편집 과정에서 확인해보니 어떤 부분은 실제 영화 제작 시 사용하는 카메라 수준의 화질이 나와 놀라웠다”고 말했다.

주연배우 하정우는 “일반 영화 촬영에서는 카메라가 작동할 때 소리가 따로 나지 않는데 이번 제작과정에서는 조감독님이 ‘카메라’라고 외치면 갤럭시 노트에서 ‘딸랑’ 소리가 나면서 촬영을 시작해 신기했다”고 말했다.

‘시네노트’는 시네노트 마이크로사이트(www.howtolivesmart.com/cinenote)와 네이버 웹툰을 통해 공개된다. 17일에는 강형철 감독의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 24일에는 장훈 감독의 ‘로스트 넘버’, 31일에는 이재용 감독의 ‘십분 만에 사랑에 빠지는 방법’이 공개된다. 2월 7일에는 손제호, 이광수 작가의 웹툰 결말이 공개된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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