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어우, 깜빡 졸았네!”… 졸음 운전자 깨우는 현대모비스 첨단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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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9일 03시 00분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제공
안전운전의 최대 ‘적’은 졸음운전이다.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2∼3초 동안 깜빡 졸게 되면 자동차는 운전자가 없는 상태로 84m를 달리게 되는 셈이다. 졸음운전을 피하는 1차적인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지만 자동차들도 이제 점점 ‘스마트’한 방법으로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차선이탈 경고시스템이 대표적인 졸음운전 방지기술이다.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작동하지 않은 채 차선을 이탈하게 되면 이를 알려준다. 차량 주행 시 룸미러에 내장된 카메라가 전방을 촬영하고, 카메라를 통해 수집된 도로 영상은 실시간으로 영상 처리장치인 ECU로 보내진다. ECU는 도로 영상을 파악해 차선이탈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위험상황을 알리라고 경보장치에 명령을 내린다. 현대자동차 신형 ‘에쿠스’에 적용된 차선이탈 경고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중앙차선과 일반차선을 구별할 수 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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