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지난해 9월 24일 4대강 보(洑)를 개방한 이후 16일까지 전국 16개 보에 103만 명이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수계별로 한강 3개 보와 북한강에는 총 31만 명이 찾았고 금강 3개 보에 12만 명, 영산강 2개 보에 7만 명, 낙동강 8개 보에 53만 명이 각각 다녀갔다.
보별로는 낙동강 강정고령보의 방문객이 2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포보(11만 명) 달성보(8만 명) 강천보(7만 명) 등의 순이다. 이번 방문자는 보 위주로 집계된 것으로 수변생태공원과 4대강 36경의 방문자를 합치면 실제 방문객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4대강 본부는 추정했다.
계절별로는 최초 개방 행사 이후 작년 12월 말까지는 주 평균 6만∼7만 명이 4대강을 찾았고, 본격적인 겨울 시즌이 시작된 1월에 접어들며 4만∼5만 명 수준으로 조금 줄었다. 국토부는 이번 설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을 위해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4대강 변에서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4대강 콜센터(1577-4359)나 인터넷 포털, 4대강 이용도우미(www.riverguide.go.kr), 스마트폰 앱(4대강 도우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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